11주에서 16주 사이에 기형아 검사를 하는데요. 종류가 꽤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진짜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니프티 검사라는 걸 했어요.(그것도 제일 비싼 걸루요ㅎㅎㅎ)
근데... 만약 그때 이렇게 검사들에 대해 지식이 있었다면 PAPP-A만 하던지 양수검사를 했을 것 같아요ㅜㅜ
저는 의료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이해한 선에서 검사들을 단순하게 분류해 보면 아래 3가지가 될 것 같아요.
정밀초음파는 정기검진할 때 모두 하고, 이슈가 생기면 비교적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들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정밀초음파 검사
- 기형아 검사 중 제일 먼저함
- 목투명대(NT), 콧대 등등 주수에 맞는 발달상태 확인
- 바늘에 찔리는 것 없이 복부초음파로 확인
선별검사
장점: 확진검사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태아에게 안전하고 저렴함
단점: 신뢰도가 높은 편이기는 하나 확진은 아니기 때문에 이슈가 있는 경우 확진검사를 추가로 진행해야 함
종류:
1) PAPP-A
- 염색체 이상에 의한 태아기형 위험성 여부를 확인
- 1차 10-13주, 2차 14-22주 두 차례에 걸쳐서 채혈 후 검사함
- 검사기간이 길고 결과 나오는 데에도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림
- 비용이 저렴함 10만 원 이내, 관악구에서는 무료로 지원!(24.12)
2) NIPT(니프티 검사)
- 염색체 이상에 의한 태아기형 위험성 여부를 확인
(다운증후군 판별에 특히 강점이 있다고 함)
-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에게 추천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많이 하는 추세
- 10주 이후 가능 한 번만 채혈
- 일주일 이내 결과가 나옴
- 비용이 사악함, 검사 항목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제가 했던 제일 비싼 건 70만 원이었습니다.
확진검사
장점: 조직을 직접 채취하여 진행, 확진검사임
단점: 조직 채취 시 태아에게 영향이 있을 수도 있음, 비용이 비쌈
1) 융모막 검사
- 태반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
- 11주에서 14주 사이에 진행
- 비교적 위험하고 모든 산부인과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는 아님
- 비용은 매우 사악함,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대체로 150-180 만원 선인 듯.
- 이슈가 있는 경우 상황에 따라 양수검사나 제대혈검사 추가진행
2) 양수 검사
- 양수 채취 후 그 안에 섞여있는 태아의 세포를 이용해 검사
- 16주 이후 진행
- 융모막검사보다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함
- 60 -150만 원
(양수검사 전에 이미 다른 검사를 한 경우,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만 분석하기 때문에 케이스에 따라 금액이 상이)
- 이슈가 있는 경우 제대혈 검사 추가진행 할 수 있음
3) 제대혈 검사
- 탯줄에 있는 혈액을 채취
- 20주 이후 진행
- 양수 검사와 비교하여 위험도가 높고 어렵다고 함
* 분열한 수정란의 80%는 태반이 되고 20%는 태아가 된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수정란 태반 태아 세포가 모두 같아야 하지만 문제가 있는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점점 태아의 조직에 가까운 순으로 검사를 하는 것 같아요.
태반 > 양수 안에서 부유하는 태아세포 > 태아혈액 직접 채취
* 검사 가격은 다 공시를 해 놓더라고요. 병원사이트에서 비급여 검사로 들어가 찾아보시면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기형아의 종류가 많은 것만큼 검사항목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특정 검사항목에서 강점으로 보이는 검사방법도 있고 고려할 사항이 여러 가지라... 기형아 검사는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ㅠㅠ 읽는 분들 모두 잘 고민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검사를 선택하실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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