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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해보자/여기가맛집인가

송리단길 라멘 맛집 "오레노라멘"

by manii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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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위기: 깔끔한 일본 새벽 식당 같은 분위기
2. 조명 밝기: 80%
3. 대화하고픈 점수: 70점
(테이블 간격 매우 좁음, 바 자리가 대부분이고, 테이블은 몇 개 안 됨)
4. 화장실 점수: 75점
5. 뚜벅이 점수: 70점 송파나루 9호선에서 15분
6. 주차: 건물 아래에 2대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음 (불확실)
7. 대기여부: 인기 시간 대기 10분 이상
8. 룸: 없음
9. 가격: 1인분, 1만 정도


오늘은 친구랑 오래간만에 오복수산에 가서 카이센동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했는데 오홍.... 대기 줄이 너무 기네요.... 주말 송리단길이라 그런가...ㅠㅠ

바로 같은 건물 뒤편에 있는 오레노 라멘으로 향했습니다.  

오레노 라멘은 제가 송파에서 제일 좋아하는 라멘 맛집이에요!!

다행히도 마지막 자리가 남아있어서 저희는 바로 앉았고 저희 바로 뒤부터 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9년도부터 계속 미슐렝 맛집으로 선정이 되었데요.

입장하면 무인자판기로 메뉴를 먼저 결제해야 해요 저는 카라 빠이탄 라멘을 고르고 친구는 토리 쇼유라멘을 골랐습니다.

여기 라멘은 다 만원이에요. 차슈 추가하면 7천 원, 반숙 계란 1천, 생맥 3천, 하이볼 6천, 콜라 2천

메뉴를 골라서 결제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밥 먹을 때 편하게 먹으라고 머리끈도 준비를 해주셨네요 ㅎㅎㅎㅎ

이게 제가 주문한 카라 빠이탄 라멘입니다. 육수가 닭 국물인가 뼛국인가 걸쭉하고 크리미 합니다. 고소하고 좀 매콤합니다. 안에 들어있는 반숙 계란은 어떻게 만드신 건지 모르겠는데(오랜 시간 천천히 얕은 불에 익힌 것 같은 느낌?) 독특하고 맛있고, 차슈는 닭가슴살을 사용하시는것 같은데 양념해서 한번 숙성한 걸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 라멘은 전체적으로 정성 들인 요리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근데 맛있는데 매워요... 맵 찔이인데 저는 왜 또 이걸 골랐을까요...ㅋㅋㅋ 근데 맛있습니다 ㅋㅋㅋ

친구가 고른 소유라멘 짭짜롬했습니다. 간장 베이스에 담백하고 짭짜름한 느낌. 여기에도 챠슈와 반숙 계란이 들어갑니다.

카라 빠이탄 라멘은 매워서 결국 친구의 소유라멘과 바꿔 먹었습니다ㅋㅋㅋ

 

송리단에서 가볍고 빠르게 먹고 싶을 때 근데 흔하지 않은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때 오레오 라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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