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트 호텔에 호캉스를 와서 방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려고 봤는데 호텔에 식당이... 없는 걸 발견했습니다.
저녁 뷔페가 있긴 한데... 좀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다가 근처 칼국수 집을 발견!
호텔에서 도보로 500미터 거리에 있어서 저랑 친구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유명하다는 해물칼국수 2인분과 해물전을 하나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과 보리밥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인 메뉴가 두 개가 거의 동시에 나왔습니다.
해물 칼국수는 후추가 좀 많이 들어가는데 후추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제거하고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친구는 후추를 좋아해서 저희는 넣어 먹었는데 저는 맛있는 조개국물이 후추 향에 가려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홍합 바지락 가리비 새우 등등 해물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면 반 해물반 느낌
해물칼국수 양이 꽤 많아서 결국 저랑 친구는 나중에는 면 먹는 걸 포기하고 조개만 건져먹었습니다.
바지락이 통통하고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냉동이 아니라 생물 같았습니다.
조개량은 아래 조개껍데기 사진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ㅎㅎ
해물파전은 살짝 튀겨져 나오는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고소한 맛이 괜찮았어요.
오징어는 데코나 고명 정도ㅎㅎㅎ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들어간 얇은 아이들이 다예요.
조개껍데기 양이 엄청나지요?
네스트 호텔이나 근처 영종도 여행하시면서 간단한 식사하실 분이 있다면
미애네에서 해물칼국수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place.map.kakao.com/121368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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