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중구 제물량로 신포문화의 거리 여행(하루 반나절 코스로 좋아요)

안녕하세요 마니예요ㅎㅎ
이번에 인천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어요~!

하루는 송도 근처에서 묵고 하루는 네스트 호텔에서 묵기로 하고
첫날에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에 짐을 풀고 바로 앞에 있는 차이나 타운을 둘러봤어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후기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는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이었어요.
4성급 호텔인데 가격이 정말 착했고 방도 적당한 크기에 깔끔했고 조식이 야무지게 나왔답니다ㅎㅎ
3 접시나 갔다 먹었어요! 연어회랑 즉석 쌀국수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던 점도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제일 좋은 건 근처에 차이나타운과 신포문화의 거래가 길건너에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호텔에는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많이 보였어요


아쉬웠던 점은 어메니티는 그저 그랬고 칫솔, 치약도 없어서 편의점에서 구매해야 했어요.
그리고 지하 주차장의 차간 간격이 진짜 좁아요ㅠㅠ 가능하면 지상에 세우는 게 좋습니다.
피트니스센터는... 14층에 운영을 한다고 하긴 하는데 크기가 꽤 작았고
아침에 갔을 때 불이 안 켜져 있었고 문에 "staff only"가 붙어있어서.... 여기가 맞는지 헷갈리더라고요.

베스트웨스턴 1층 개항카페

신포 문화의 거리(개항누리길, 일본풍 거리)>차이나타운> 동화마을>한 중문 순으로
동쪽(청년 백법 김구 역 사거리) 부근에서 북쪽(인천역)으로 이동하면서 구경을 했어요

신포 패션거리 부근, 신포 문화의 거리

1930년대의 근현대적 느낌의 건물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인천 맥주는 직접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곳 같은데 제가 지나갈 당시는 아쉽게도 문이 열려있지 않았어요 ㅠㅠ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것 같은 건물과 1930년대 구 상해 건물 같은 느낌의 건물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진짜 오래된 건물도 있고 새 건물인데 겉만 그렇게 꾸민 곳도 있더라고요.
귀여운 가게들을 보여 슥슥 걸어갔습니다.

직접 들어가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던 흑백 사진관 우리...
다시 오기로 마음먹었지만 다음날에는 가지 못했어요 ㅠㅠ

센과 치히로가 나올 것 같은 가게
여기도 시간 여유가 되었다면 들어가 봤을 것 같아요

차이나타운

중간에 차이나타운을 표시하는 문 같은 게 있는데 그 부근에는 중식당이 몰려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등장하는 한국과 중국의 정원을 섞어놓은 느낌으로 만든 건가 한중원이란 곳도 있고
한중원의 물결치는 흰색 벽은 상해를 생각나게라도라고요.

성당을 지나~ 여기부터 정말 전형적인 차이나타운 느낌이 나요.

빨간색 간판에 나무 테라스

저기 앞에 럭키 차이나가 제가 저녁을 먹은 곳이에요.
저기 리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ㅎㅎ
https://letslearnsomethingnew.tistory.com/m/59

여기가 메인 삼거리인 것 같아요.
탕후루랑 공갈빵 파는 곳이 많아요 ㅎㅎ

차이나타운 황제의 계단

황제의 길이라는데.... 올라가 보고 싶지 않은 황제의 길이었어요 ㅎㅎㅎ
위에 전각 같은 게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패스 ㅎㅎ (와 가파르고 높다)

중국집 체인 만다복이 여기에 있네요.
여기가 본점인가 봐요.

차이나타운이라고 되어있는 문을 지나고 여기부터는 동화마을이라고 문이 새로 있었습니다.

이게 뭐지 하고 가보니 디즈니 캐릭터들이 있고~
미녀와 야수, 오즈의 마법사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들로 꾸며놓은 거리더라고요.
근데...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ㅠ
코로나 영향을 받은 건가 하고 지나쳤어요.

동화 거리 문을 지나 다시 쭉쭉 가다 보면 중화요리 집들이 좌우로 계속 나오고 한중 문에 도달하게 됩니다.

한중 문이 차이나 타운의 끝인것 같아요.

한중문 옆 벽에 신선들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까지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차이나 타운에는 이것 이외에도 자장면 박물관이나 한중 박물관, 사당 등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걷기 좋은 거리만 슥슥 둘러봤습니다ㅎㅎ

반나절 정도 중국과 근현대 건물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 걷는 코스가 좀 있으니 걷기 좋은 신발을 신으시길 추천해 드릴게요.

이상 차이나타운과 신포 문화의 거리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