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 거래소로, 증권사계좌에서 금을 1g 단위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세금입니다.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이 붙지 않아, 15.4%를 떼는 금 ETF·금펀드보다 유리합니다. KRX 금시장의 거래 방식과 세금, 수수료, 유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요즘 금값이 계속 오르죠...ㅎㅎ 금투자를 하고 싶어서 보니
골드바, 골드뱅킹, 금 ETF, KRX 금시장까지 방법이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막막한데요.
이 중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은
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 구분 | KRX 금시장 | 금 ETF | 골드뱅킹(금통장) |
| 매매차익 세금 | 없음 | 15.4% 배당소득세 | 15.4% 배당소득세 |
| 최소투자 | 1g | 1주 | 소액 |
| 수수료 | 약 0.2~0.3% | 운용보수 발생 | 상대적으로 높음 |
| 실물인출 | 가능(부가세 10%) | 불가 | 가능(부가세 10%) |
| 김치프리미엄 영향 | 있음 | 상품에 따라 | 없음(국제시세 기준) |
| 절세 계좌 거래 | 불가 | 가능 | 불가 |

KRX 금시장이 뭔가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KRX)가 2014년에 연 금 현물 거래소입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공인 금 거래 시장이에요.
주식을 사고팔듯이 증권사 계좌에서 금을 1g 단위로
실시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짜리이고,
내가 산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신 보관합니다.
즉 내가 금괴를 집에 두는 게 아니라,
예탁결제원 금고에 있는 금에 대한 소유권을 1g 단위로 갖는 방식입니다.
사고파는 건 주식처럼 증권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실시간으로 만나 가격이 정해지기(장내 거래) 때문에,
금은방처럼 파는 곳 마음대로 값을 매기지 않습니다.
- 매매 수수료: 온라인(MTS·HTS) 기준 평균 약 0.2~0.3% 수준입니다.(증권사마다 상이) (*골드뱅킹은 이보다 3배가량 높습니다.)
- 거래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주식 시장과 같음
- 최소 단위: 1g부터 구매가능. (2026년 7월 기준 1g이 약 20만 원)
- 거래 가능한 증권사 (13곳): https://regulation.krx.co.kr/contents/RGL/08/08010201/RGL08010201.jsp

가장 큰 장점 — 세금을 거의 안 낸다
KRX 금시장이 다른 금 투자법을 제치고
추천되는 이유는 세금입니다.
금을 사고팔아 남긴 이익(매매차익)에 세금이 없습니다.
금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이 나도,
그 이익에 양도소득세도 배당소득세도 붙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금 투자로 100만 원을 벌었다면,
ETF는 약 15만 4천 원을 세금으로 내지만 KRX 금시장은 0원입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도 아닙니다.
이자·배당 소득이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더 높은 세율로 매기는데,
KRX 금시장 매매차익은 여기에 아예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이자·배당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이득이 더 커집니다.
시작하는 법
거래하려면 금 현물 전용 계좌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비대면으로 개설됩니다.
앱의 계좌개설 메뉴에서 '금 현물 계좌'를 고르면 됩니다.
*금 KRX라고 검색하면 안 나오더라고요
계좌를 만든 뒤에는 앱에서 'KRX 금'을 검색해
주식 사듯이 원하는 만큼 g 수를 입력해 매수하면 됩니다.
반드시 알아둘 주의점
세금 혜택만 보고 덥석 들어가기 전에,
아래는 꼭 짚고 가야 합니다.

1. 수수료에 보관료까지 고려할 것
금 현물 계좌는 한번 만들면 다른 증권사로 옮길 수 없기 때문에,
처음에 수수료와 보관료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 증권사 | 온라인 매매 수수료 (부가세포함) |
보관료 |
| 미래에셋증권 | 0.165% | 일 0.00022%, |
| NH투자증권(나무) | 0.22% | 언급없음 |
| 키움증권 | 0.33% | 일 0.00022% |
* 2025년 말 기준 12개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부가세 포함) 평균: 0.264%
미래에셋은 매매 수수료가 낮은 대신 금을 들고 있는 동안
매일 보관료(연 약 0.08%)를 뗍니다.
그래서 1년 안에 사고팔 단기 투자자라면
매매 수수료가 낮은 미래에셋이 유리하고,
1년 이상 오래 들고 갈 장기 투자자라면
보관료가 없는 NH투자증권(나무)이
최종 비용에서 더 나을 수 있습니다.

2. 실물로 금을 꺼내면(실물 인출) 세금·수수료
계좌 안에서 사고파는 동안은 비과세지만,
금을 실물로 찾으면 그 순간
매입가의 10%가 부가가치세로 붙고,
꺼낼 때 드는 수수료(출고 수수료)도 1개당 2만 원 안팎 듭니다.

3. '김치 프리미엄'을 조심할 것
국내 금값이 국낸 수급 때문에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형성될 때가 있습니다.
이걸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사면, 나중에 그 프리미엄이 줄어들 때
국제 금값이 안 떨어져도 내 수익이 깎이거나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수 전에 국내 가격과 국제 시세 차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4. 절세 계좌(ISA·IRP·연금저축)에서는 거래불가
KRX 금시장은 전용 계좌에서만 되고,
세금 혜택이 있는 ISA나 IRP 같은 계좌에서는 직접 못 삽니다.
(연금계좌에서 금에 투자하고 싶다면 금 ETF를 담는 방법이 있습니다.)

KRX 금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세금 및 수수료 혜택을 보면서 투자가 가능해 보입니다.
금을 오래 모아갈 생각이고 시세 차익이 목적이라면,
한국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게 제일 유리할 것 같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상품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금 현물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가격·환율 변동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금 시세와 세율·수수료는 작성 시점(2026년 7월)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으니 거래 전 증권사와 한국거래소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제적자유고픈직장인 > 돈 불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P2P 금융이란? 투자 구조부터 온투법까지 쉽게 정리 (0) | 2026.07.08 |
|---|---|
| 온비드란? 나라가 파는 물건 사는 공공자산 공매 플랫폼 총정리 (0) | 2026.07.07 |
| 기후동행카드 3만원 페이백 신청법 부터 새로나온 "K패스(모두의 카드)" 통합 까지 한번에 완벽 정리 (0) | 2026.07.01 |
| 소수점 매매 거래시간 소수점 매매하는법 키움증권 (국내주식 + 해외주식) (1) | 2026.06.20 |
| 연금 잘못 빼면 16.5% 날아갑니다 — 55세 연금 인출, 세금 가장 적게 내는 법 (0) | 2026.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