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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해보자/여기가맛집인가

마곡 분위기 있는 와인바 "Rouge Pepper" 루지페퍼

by manii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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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위기: 매력적인 레드, 데이트 장소로 굿굿
2. 조명 밝기: 65%
3. 대화하고픈 점수: 90점(테이블 간격 보통, 분위기 아주 좋음, 소리 울리지 않음)
4. 화장실 점수: 80점 건물 화장실
5. 뚜벅이 점수: 70점 마곡나루에서 15분
6. 주차: 건물 주차가능할듯
7. 대기여부: 인기 시간 대기 15분 이상
8. 룸: 없음
9. 가격: 와인 6,7만 대, 안주 1만 후반~3만 대


요즘 날씨도 좋고! 친구랑 저녁에 천천히 길을 걷다가 외곽에 있는 간판도 없는 빨간 가게를 발견했어요.
마침 2차를 하고 싶었던 우리는 분위기에 홀려서ㅎㅎ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새빨간 것만으로도 인테리어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여기 인기가 많은가 봐요. 저희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고 저희 뒤로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분들은 예약자 명단을 작성하고 나갔습니다.

저희는 와알못이어서ㅋㅋㅋ 휙휙 넘기다가 결국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달지 않은 상큼한 와인을 몇 개 추천받아서 고민하다가 "알자스 정띠"를 골랐습니다.

이외에도 레드와인 스파클링 와인 논알코올 등등 메뉴는 많았는데ㅎㅎ 친구와 수다를 떠느라 찍지 못했어요ㅠ
와인은 오픈해서 맛을 한번 보고 괜찮으면 오케이를 하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안주로는 젤리 연어를 골랐습니다. 빵은 원래 주문해야 나오는 건데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여기는 빵도 안주도 원재료를 사서 안에서 직접 준비해서 만드나 봐요. 설명해주시는 분의 자부심과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담백해서 좋았고, 젤리 연어는 신기했어요. 염장한 연어와 크림치즈 그리고 머 스타트 같은 소스랑 굉장히 짠 오이 같은 게 있었어요. 모두 직접 만드셨는지 시중에서 파는 것과 맛이 조금 달랐어요. 좀 더 진짜 요리 같은 맛이었습니다. 젤리 연어는 탱글탱글한 게 진짜 젤리 같은데 정말 담백했고, 크림치즈는 진짜 꾸덕꾸덕하고 풍부한 맛이 났어요. 머스터드는 싸아한데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고급스러운 맛이 났습니다. 안주로는 너무 좋았어요.

저와 친구는 루지페퍼에서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시 방문해보려고요!!! 다음번엔 배를 비우고 1차로 갈 겁니다ㅎㅎㅎ

https://place.map.kakao.com/253313684

루즈페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프라이빗타워2차 113호 (마곡동 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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