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 여자 셋 호캉스 숙박 후기!( 가격 포함 )

이번에 3월 말에 친구들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그랜드하얏트가 서울 한남에 있잖아요. 짐 숙소에 놔두고 슬슬 걸어 나가서 한남거리~이태원 구경하고 맛있는거 먹고ㅎㅎ
근처에 나가서 시간 보내기 좋고 수영장도 있다고 해서 여기로 와봤어요.
그리고 여기 뷔페식 에프터눈 티세트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용산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오는데..... 마을버스가 좀 작은 편이더라고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서 그런가....
와중에 사람들은 정말 많고... 도착하기도 전에  하얏트 고른걸 순간 후회할 뻔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또 호텔에 결혼식이 있었나 봐요. 뭔가 한복 입은 분들도 있고...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3시 정도에 도착했고 바로 체크인해서 방으로 짐 풀러 갔습니다.
이건 엘베 앞 사진인데 이런 식으로 도서관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 많았어요.
* 열어서 책을 꺼낼 수는 없습니다.

 

방입성!!! 짧지만 마을버스를 타고 오면서 좀 지쳤기 때문에 방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시티뷰 전망이 좋네요. 가격은 그 랫드하얏트 1박 2일 3인 조식포함 할인받아서 55만 원 선이었어요!

 

 

침대두 개에 소파베드가 하나가 있는데 소파베드는 밤에 침대로 변신합니다.
밤에 자기 전에 서비스 요청하면 직원분이 와서 깨끗한 시트를 깔고 침대로 변신시켜 주세요.
 

 

정수기와 커피머신이 있고 실내화랑 잔이 두 개밖에 없어서 하나씩 더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아래 꽃은 친구가 사 온 거예요ㅋㅋㅋ 원래 디피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화장실은 요래 생겼고 방과의 경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방이 보입니다. 방에서도 화장실이 보이고요....ㅎㅎ
다행히도 블라인드를 내려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어요.
 

 

 
방에서 쉬다가 에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러 내려갔습니다.
그랜드하얏트 갤러리, 애프터눈 티 세트 관련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 주세요~~ 

https://letslearnsomethingnew.tistory.com/307 

그랜드하얏트서울 갤러리 에프터눈티세트

 

애프터눈 티 세트에서 디저트를 먹고는 한남동 쇼핑거리까지 슬슬 걸어내려 갔어요.
너무 많이 먹어서ㅋㅋㅋㅋ 운동이 필요했거든요. 근데 여기 경사가 좀 심해서 운동화를 꼭 신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웬만한 브랜드들~ 플래그십 스토어가 많아서 여기저기 옷구경만 했는데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슬픔ㅠㅠ

 

 
저녁은 질할브로스를 갔는데.... 저는.... 쏘쏘 했어요 너무너무 맵고
고기 양념도 제 입맛에 안 맞았었어서 저녁식당 소개는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그랜드하얏트에서 너무 기분 좋게 즐긴 와인타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녁시간이 너무 아쉬웠던 우리는 와인바를 검색하다가 결국 방에 가서 룸서비스를 시키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갔어요.
근데 로비로 들어가니 아까 에프터눈 티 세트를 먹었던 자리가 분위기 좋은 바로 바뀌어있더라고요.
조명 살짝 어두운데 앞에서 재즈음악 연주하고 노래도 하고  

 

 
식사도 가능한 것 같았는데 저희는 식사를 하고 가고 술만 주문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던 모엣 샹동! 
알코올이 친한 친구들이랑 와서 보틀로 주문해 마셨습니다. (가격 16만 5천!)
 

 

 
기본안주는 김부각이랑 프레첼 과자랑 2가지가 나왔는데 괜찮았어요.
 

 
 

저희는 배가 불렸기 때문에 다른 건 더 시키지 않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술은 맛있고 사람들도 너무 좋고
한 3시간가량 수다 떨다가 11시가 되어서야 방으로 갔어요ㅋㅋㅋㅋㅋ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불이 어두워서 그런 건지.... 직원분을 부르기가 어렵더라고요.
* 한번 직원이 오면 필요한 사항을 다 말하세요

 
 
https://letslearnsomethingnew.tistory.com/305

서울 그랜드하얏트 한남 실내수영장 후기

 

다음날 조식을 먹기 전 수영장을 즐기기 위해 조금 일찍 일어났어요ㅎㅎㅎ
그랜드 하얏트 수영장 후기는 위의 게시글을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아침을 먹으러 로비층의 식당으로 가는데 입장줄이 길어요ㅎㅎ
줄 서는데 옆에는 판매하는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ㅋㅋㅋㅋ 

 

 
그 옆에는 베이커리를 팔고 있는데 케이크가 너무 예쁘네요
아래에 체리처럼 생긴 것도 케이크였어요

 
 
 

1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를 받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아서 조식뷔페를 찍지는 못했어요.
다녀봤던 호텔 조식을 생각해 보면 종류도 다양하고 퀄리티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들 세네 접시씩 갖다가 먹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없네요... 먹느라고 바빴나 봐요 ㅠㅠ
그리고ㅎㅎ 역시나 여기도 이어지는 폭풍수다 파장시간이 거의 다 되어 나왔습니다.

 

 

 
 
 

아무튼 결과는 200% 만~~ 족스러운 호캉스였습니다.
저는 나중에 다시 올 생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