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총 결혼 비용 2천만원 (상세 표 있음)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결혼하면서 발생했던 비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래가 저희 비용 발생한걸 대략적으로 정리한 표예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식대를 제외하면 2천만 원 정도 들었어요. 

 
참고로 저랑 남편은 둘 다 결혼에 대한 로망이 딱히 없었고 + 30분 동안 하는 이벤트니 적당히 하자라는 생각에 + 각종 프로모션을 찾아서 한 케이스라 비교적 저렴하게 한 편이에요. 어떻게 저렴하게 했는지는 설명 중간중간 같이 이야기드릴게요. 청첩장과 포토부스 내용을 찾으신다면 하단에 있는 게시물 링크를 따라서 보시길 바라요.
* 만일 예비 배우자님이 결혼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걸 따라가시는 게 모두의 평화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혼비용을 볼 때 비용을 제일 많이 좌지우지하는 건 식대와 예식 전 웨딩촬영여부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볼게요.
 
 
 

1. 예식장 고르기가 먼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일 비용을 많이 차지하는 건 식대예요. 요즘 예식장 1인 식대가 5만 원이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하객수 대로 비용이 올라가요.(이건 보통 축의금으로 어느 정도 정리되긴 합니다) 그래서 어떤 느낌의 어느 정도 크기의 예식을 원하는지 정하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예식장은 아래사항이 고려대상인 것 같아요. 아래 4가지는 미리 정한상태에서 찾아보시는 게 편할 거예요.
1) 위치
2) 홀형태: 여러 홀 / 단독홀 / 호텔 / 야외식
3) 식사: 뷔페식 / 호텔서빙식
4) 어두운 곳(고급스러운 분위기) /  밝은 채플 식

아이홀 메인페이지

 
고려사항이 정해지면 조건에 맞는 예식장을 찾아서 방문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식장을 하나하나 찾아서 살펴보고 전화하는 게 또 쉽지 않거든요. 이때 아이홀이란 페이지가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https://www.ihall.co.kr/hallvshall

꿀팁 1: 방문한 당일 현장에서 계약을 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아요. 미리가 보고 마음속으로 미리 정한 다음 방문과 함께 계약해 보세요(계약금은 200, 300 정도 되니 미리 현금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꿀팁 2: 예식시기에 따라 금액이 바뀌어요. 봄가을이 비싸고 여름이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또 내가 원하는 날짜를 요청하는 것보다 남아있는 날짜에 들어가는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예식 전 촬영과 웨딩플래너

또 비용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식전 웨딩 촬영이에요! 이건 솔직히 말하면 결혼 전 이벤트 같은 느낌이 강한 거 같아요. 식전 웨딩 촬영의 용도는 모바일 청첩장에 사진 9장 정도를 넣기 위함인데... 솔직히 단순히 모바일 청첩장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굳이?? 란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여행 가서 찍은 자연스러운 사진 같은 거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식 전 웨딩촬영을 안 하신다면 결혼준비하는 총비용과 노력, 시간의 절반은 제거되는 셈이에요!

저랑 남편은 모바일에 넣을만한 사진이 없어서 겸겸 웨딩사진을 진행했어요. 미리 말씀드리는데 진짜 하루종일 엄청 힘들고 생각하지 못한 추가금 등등 돈도 꽤 들어요. 하지만 결과만 말씀드리면 저희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특별한 이벤트 같아서 재밌기도 했고 저랑 남편은 그렇게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일이 앞으로 없을 것 같더라고요.ㅎㅎㅎ
 
그리고 예식 전 촬영을 할 거면 웨딩플래너와 함께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다른 건 그냥 하나하나씩 천천히 하면 직접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건 아니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메이크업/헤어 + 드레스 + 촬영업체 + 헤어수정한다면 헤어수정 전문가까지! 을 찾아야 하고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원하는 느낌을 찾기도 고르기도 쉽지 않고요. 종합예술 같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전문가 섭외를 추천드립니다.
 
 
 
 
3. 스드메 선정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은 정말 다양합니다. 또 보통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고르기가 더 어려워요. 저는 그래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시들을 쭉 보고 제가 예쁘다고 느끼는 걸 스크랩해서 웨딩플래너에게 보여줬어요. 플래너분은 그걸 보고 제가 원하는 느낌을 구현하는 업체를 바로 찾아서 보여줬고요. 그래서 저랑 남편은 웨딩플래너와 미팅한 당일에 바로 스드메를 정할 수 있었어요! 드레스 투어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투어비용+시간+체력 절감!)
* 당일에 바로 확정할 수 있었던 건 제 취향이 아주 명확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

 
 
 
 
4. 어머님들 한복
혼주한복은... 솔직히 평균정도만 하면 진짜 어디서 하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복 리스트 중에서 청담에 샵이 있는 제일 비싸다고 하는 곳으로 가고, 제 친구는 고속버스터미널 상가에서 비교적 가성비 있게 했는데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요즘 다들 파스텔 톤으로 해서 비슷비슷~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한복집 사장님들 화내지 마세요ㅠㅠ) 
 
저희는 어머님들이 지방에서 올라오시는데 예쁜 샵으로 모시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청담에 있는 샵을 택했습니다. 제가 택한 샵의 보통가격은 대여의 경우 70대, 맞춤의 경우 90대 였습니다. 저는 프로모션 기간을 어떻게 잘 잡아서 한벌가격으로 두벌을 대여했어요. 그리고 참 근처에 밥집 미리 찾아 놓으시길... 두 분 다 어색하고 신경 쓰여하셔서 + 옷 입어보는 건 매우 힘듦. 끝나고 맛있는 거 먹는 거 중요합니다.
 
+ 또 여성한복의 경우 입는 법이 따로 있으니 착용 전에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라요!(위에 속옷을 입지 않습니다)
https://hwirang.imweb.me/hom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649973&t=board 
 
 
 
 
이외 예물, 청첩장, 포토부스 등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 주세요!
https://letslearnsomethingnew.tistory.com/138

[결혼준비] 반지2 브랜드반지를 하지않은 이유, 웨딩밴드투어

https://letslearnsomethingnew.tistory.com/139

[결혼준비] 가성비 맞춤 청첩장 '카드큐' (식권 모바일청첩장 식권 디자인봉투 무료제공)

https://letslearnsomethingnew.tistory.com/149

[결혼준비] 웨딩 포토부스 포토방명록 사진방명록 스페셜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