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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해보자/여행정보(해외)

[벳푸] 벳푸시내 일본을 듬쁙 느낄수 있는 가성비 료칸 '야마다베쏘우'

by manii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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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만족했던 벳푸 료칸 호텔 야마다베쏘우에 대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60, 70대 어른 분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료칸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UhthfHQMW9uyGYF49

 

야마다 베소우 · 3 Chome-2-18 Kitahama, Beppu, Oita 874-0920 일본

★★★★★ · 료칸

www.google.com

 
 
벳푸에서 료칸 호텔에 묵어보고 싶었고 또 노천탕을 프라이빗하게 예약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원했어요.
근데 부킹닷컴이나 호텔스 닷컴 같은 경우 그런 정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자란넷라쿠탄 트레블에서 한국어로 번역해 찾아보고 + 네이버 다음에서 인터넷 후기도 정말 많이 검색해 보았고ㅠㅠ
다행히도 제가 가는 날짜에 원하는 숙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탕, 노천탕 등 정보를 원하시면 일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아고다에서 야마다베쏘우의 일본식 트윈룸+조식을 예약했고
도착 하루전에 영어로 도착예정시간 조식여부를 묻는 메일이 왔습니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데 정말 느낌 있는 예쁜 2층 목조 주택이에요!
스태프분 이야기에 따르면 94년이 된 고택이라고 합니다. 
스태프분들은 영어소통이 원활했어요!

 
 
 
 

들어가면 라운지 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고 여기서 체크인을 하고
유카타? 기모노? 음.. 숙소에서 입을 일본전통 옷을 고릅니다.
옆에 연식이 있어 보이는 서랍을 열면 색색깔의 옷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를 고르라고 합니다.
옷들이 담겨 있는 그 모습도 예뻐서 잠깐 멈칫했습니다ㅎㅎ 
* 남자 옷은 종류가 두 가지밖에 없었습니다ㅋㅋㅋㅋ

 

 

 
 
 
제가 예약한 방 일본식 트윈룸 모습입니다.
들어갔는데 투명한 창문에서 초록정원이 내다보이는데
내부는 아늑하고 따뜻한 게 느낌이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아침에 온천을 하고 방으로 와서 창문을 열고 저기 테이블이랑 의자에서
따뜻한 차를 마셨는데 기분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단점은 방안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거울과 세면대까지만 있고
화장실복도에 있는 공용 화장실을 (상태가 좋긴 합니다.)
씻는 건 실내에 있는 공용욕탕에서 해야 합니다.(대중목욕탕 스몰버전인데 온천탕이 있음!) 
또 공용욕탕은 내부 시설이 조금 노후화되어있었습니다.
(창문틀의 칠이 벗겨져 있고 탕 주위에 유황온천 흔적인 주황이 그대로 있음) 
예민한 분들은 꼭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복도는 아침과 밤에는 춥습니다.
실내지만 절반은 밖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옛날건물이라서 그런가 봐요.  

 

 
 

스케줄판 노천탕 이용을 원하는 시간을 골라 표시하면 됩니다.
노천탕은 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저녁에 한번 아침에 한번 총 두 번 이용가능합니다.
공용욕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 노천탕은 공용욕실에서 깨끗이 씻은 다음에 이용해야 합니다.
 

 
 
 
 

아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네요..ㅠㅠ 노천탕은 굉장히 아늑하고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바람은 차갑고 온천물은 뜨끈하고 밤하늘에 별이 보이고 너무 힐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용시간 30분은 사실 짧다고 생각했었는데...
몸을 담가보니 엄청 뜨거워서 10분 이상 앉아있기가 힘들더라고요ㅋㅋㅋ
20분 만에 나왔습니다.ㅎㅎㅎ
 

 
 
 
 

아침이 되니 햇살이 너무 좋았습니다.
작은 연회장 같은 방을 조식 장소로 사용하는데 거기로
아침햇살이 글자 그대로 눈부시게 쏟아져 들어옵니다.
친구는 영화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표현하더라고요.
 
원래 풍수지리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사는데
사람들이 왜 남향남향하는지 그 순간만큼은 알 것 같았습니다.

 

 
 

조식은 아래(밥, 야채, 고등어구이, 주스, 김)에 미소된장국두꺼운 계란말이가 추가됩니다.
추가로 나오는 시점에는 제가 이미 한창 식사 중이라 깨끗한 사진이 없어서 여기 넣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옆에 셀프바에서는 간식요플레, 커피를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조식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천온천 한 번 더! 밤에 보는 노천탕과 아침에 보는 노천탕은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초록초록하고 꽃나무도 있고 조경이 아기자기하고 예뻤습니다.
또 재밌었던 게 공기가 추워서 후다닥 탕에 들어가 있는데
어디선가 고양이님이 와서 우리 일행을 빼꼼 보고 사라졌습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야마다베쏘우 후기였습니다.
아이들이랑 방문하는 것보단 커플끼리나 어른들을 모시고 묵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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