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위기: 작고 아늑한 느낌, 겨울이 되니까 유리에 김이 가득 차네요.
2. 조명 밝기: 60%
3. 대화하고픈 점수: 50점(모두 바테이블에 앉아 먹어야 함, 별도 테이블 없음)
4. 화장실 점수: 미확인
5. 뚜벅이 점수: 90점. 송파나루역 3분 거리
6. 주차: 미확인, 눈에 보이는 공간은 없음
7. 대기여부: 인기시간 방문 시 대기 30분(테이블링 앱 이용할 것!)
8. 룸: 없음
9. 가격: 족발덮밥 13천 원, 새우국밥 10천 원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요...ㅇㄷㅇㄷ
이런 날은 국물이 당기는데 또 좀 색다른 걸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송리단길에 서보전력이라는 간판인데 주말에 식당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 있어요.
이건 무슨 조화인가...? 진짜 특이하죠.
초창기에 안내를 보면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분이 시간이 남는 날에만 짬 내서?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은 거의 저녁시간마다 열려있는 것 같긴 하던데.... 뭐지?
ㅋㅋㅋ 알바를 두시는 건가? 아무튼 그렇습니다.
위치는 송파나루에서 가까워요! 근데 안에 자리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어서ㅠㅠ
대기가... 꽤 있네요. 테이블링 되는 것 같은데 미리 줄 서기 해놓을걸 ㅠㅠㅠ
저는 번호표를 뽑고 꽤 기다렸습니다ㅠㅠ
https://place.map.kakao.com/290687035
인테리어는 레트로 감성이에요 (의도하신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ㅎㅎ)
현지에 있는 물건들을 그대로 옮겨놓으신걸 수도 있는데... 요즘 송리단길 레트로 감성과 딱 어울리네요
메뉴는 족발덮밥 13천 원, 새웃국밥 10천 원 두 가지밖에 없어요.
나무 옆에 기계에서 셀프로 주문하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다들 시골 가게에 옹기종기 앉아 먹는 느낌
둘 다 맛이 궁금한 저랑 친구는 하나씩 시켜서 나누어 먹어보기로 했어요.
쟁반에 담아져서 나오네요.
맛은요~~ 아래 사진으로 답하겠습니다.
저희는 진짜 너~~ 무 잘 먹었어요.
족발은 부드럽고 적당히 짭짜롬한게, 뼈에 붙어있는 중국 동파육 같았어요.
새우 국밥은 쌀국수 국물베이스 + 찐한 새우국물맛 + 향신료 맛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시원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태국, 중국 향신료를 잘 먹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혹시 향신료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힘들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진짜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니 근데 저희 좀 너무 잘 먹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지금 봐도 접시가 너무 깨끗하네ㅋㅋㅋㅋ
그릇반납하는 직원분이 보고서 조금 놀라고, 굉장히 뿌듯한 표정을 지으시더라고요.(웃으면서 손배웅도 해주심)
아무튼 재방문의사 200%인 태국 음식점 서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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